민주택시연맹 광주.전남지역본부 소속 회사들이 사업조합측과의 협상 결렬로 연대파업에 합류했다. 민주택시연맹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4일 법인택시 사업조합측과 전날 밤늦게까지 협상을 벌였으나 월급제를 주장하는 노조와 사납금제를 고수하는 조합측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이날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민주택시 소속 43개 업체 1천896대 가운데 13개사 350대가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택시노조와 사업조합측은 이날 오전부터 협상을 재개, 이날중 타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23일 노조 간부를 중심으로 부분파업을 벌였던 보훈병원은 수당과 기본급 체계를 조정해 8-9%의 임금인상과 주5일 근무시 인력보강 등 쟁점 사항에 대해 잠정합의했다. 한편 사회보험노조가 이틀째, 금호타이어 노조가 이날까지 3일째 각각 파업을계속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