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 감각이 배어 있는 에어컨으로 상큼한 여름나기" LG전자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액자스타일의 에어컨을 내놓은데 이어 지난 4월 3가지 종류의 "액자형 에어컨"을 새로 출시했다. 고급 벽걸이형 에어컨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가구당 에어컨 1대"라는 고정관념이 바뀌어 이제는 가구당 2대를 설치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초점을 맞춘 기능성 제품이다. 거실과 안방에 각각 에어컨을 설치하려는 중복수요를 타깃으로 삼았다. 다양한 디자인에 6평,8평,10평,13평형으로 라인업도 보강했다. "액자형 디럭스"는 초슬림형 디자인을 채용해 고급 주택의 안방 또는 거실,오피스텔이나 원룸 등에 어울릴 수 있도록 미러(거울 같은 표면) 화이트 블루 체리 등 6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대화형 디지털 표시창을 채택해 복잡한 그래픽 대신 에어컨의 작동상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자로 표시해 준다. 플라즈마 뉴크린 시스템으로 먼지는 물론 냄새 집먼지 진드기 등의 알레르기 원인물질까지 제거해 주어 쾌적하고 깨끗한 냉방을 해준다. 또한 "액자형 와이드"는 가로와 세로 비율이 16대9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PDP(벽걸이)TV와 동일하다. 지난 200년 LG전자가 세계최초로 채용한 3D입체냉방을 채용해 기존 벽걸이형보다 더 빨리 냉방을 해주며 초슬림 액자스타일에 최고급 배관커버로 마무리까지 품격을 유지시켜 준다. 지난해의 경우 액자형 에어컨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올해도 새롭고 다양한 디자인에 늘어난 라인업으로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고객들과 중복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으로 LG는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또 전기요금을 절반으로 줄여 주는 "초절전 휘센 에어컨"도 내놓았다. 에어컨 가동 중 소비전력을 줄여주는 "트윈 파워쿨링 시스템"과 절전형 인버터 모터인 "SRM" 등을 채용했다. LG전자는 이들 신제품 판매에 주력해 올해 1백30만대 규모의 국내 에어컨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해 에어컨 1위 기업의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