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북테크노파크가 경북지역 공단과 기업을 하나로 묶는 `경북지역 산업.농공단지 종합사이트(공단 NET)'를 곧 가동한다. 21일 경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굴뚝 산업에 정보 기술을 접목해 공단 입주업체의 정보능력 향상과 제품 판매촉진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하기 위해 `공단 NET'을 만들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다음달까지 공단 관련자료 조사와 전산시스템 개발 등을 끝내고 7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거쳐 빠르면 오는 8월부터 `공단 NET'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도내 20개 산업단지와 40개 농공단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공단 NET'는 공단.업체 안내와 통합정보 콘텐츠 제공, 전자 상거래 및 결제 등의 기능을 한다. 이를 위해 업체.산업별 정보, 창업과 판로, 자금 등 다양한 정보를 싣고 자료실과 게시판, 사이버 상담실도 만들 계획이다. 또 지역 업체가 생산하는 1천개 상품을 전자상거래 대상 품목으로 올리기로 했다. 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공단 NET'가 앞으로 지역경제와 e-비즈니스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지역 공단은 정보화 능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공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김효중기자 kimh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