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한 기독교 인도주의 단체는 이달말 약 7천t의 밀을 북한에 보낼 것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캐나다 곡물 은행'의 짐 코르넬리우스 소장은 "소련의 지원 중단에 따른 경제적 문제로 북한에서 수년간 만성적 식량 부족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번에 지원하는 밀은 약 300만명의 여성과 어린이들이 3개월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첫번째 선적분 1천t은 오는 24일 캐나다 서부의 밴쿠버를 떠나 6월말이나 7월초 북한에 도착할 예정이다. (몬트리올 AFP=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