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해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교역량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신화통신이 정부발표를 인용, 9일 보도했다. 대외무역경제합작부(MOFTE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교역량은5천98억달러로 집계돼 국가별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한단계 상승한 6위에 올랐다. 수출은 2천662억달러였으며 수입은 2천436억달러로 소폭의 무역흑자를 기록한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대외교역량은 지난 98년 11위에서 99년 10위, 2000년 7위로 매년 꾸준히상승했었다. 전세계 10대 무역국 순위는 미국이 1위, 그 다음이 독일, 일본, 프랑스, 영국순이었다. 중국 다음으로는 캐나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홍콩이 10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수출규모는 전년도에 비해 4.1% 감소한 6조1천624억달러였으며 수입은 3.9% 줄어든 6조4천388억달러로 집계돼 교역량이 지난 82년 이후 가장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