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D램생산업체들의 주가가 현물가격의 급락세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3일(미국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세계 최대 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주가는 전날보다 3.2% 하락한 22.61달러에 끝났다. 대만 D램업체들과 제휴한 독일인피니온은 이보다 낙폭이 확대, 8.4%가 내린 16.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의 D램업체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각각 2.5%, 1.22% 밀렸다. 일본의 히타치는 0.64% 내린 933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시바와 NEC의 주가는 보합세에 그쳤다. 특히 대만의 D램업체들은 일부 종목이 거의 가격제한폭에 근접하는 등 초약세를기록했다. 프로모스 테크놀로지는 6.69%로 가장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며 모젤 비텔릭은 6%, 윈본드 일렉트로닉스는 4.82%씩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