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길 동국대 불교대학원장은 어버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28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무의탁노인 등에게 돋보기 안경 2천개를 무료로 나눠줬다.
▷조범구 세브란스병원장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29일 연세대의대 대강당에서 백혈병과 각종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어린이 환자를 위한 '어린이날 기념잔치'를 마련한다.
3차원(3D) 납도포검사장비(SPI) 세계 1위 고영테크놀러지가 자체 개발한 뇌 수술용 의료 로봇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고영은 다음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 로봇 카이메로(KYMERO)에 대한 의료기기 시판 전 허가를 신청한다. 미국에서는 카이메로 대신 다른 이름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 후 반년 이상 심사를 거쳐 승인이나면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제품 나온 후 8년 만의 도전카이메로는 뇌 질환 수술 및 검사에 활용하는 의료용 로봇이다. 환자의 의료 영상을 기반으로 의사에게 표적 위치와 경로를 안내한다. 세계 최초 침대 부착형으로 광학 센서를 통한 로봇의 실시간 위치 및 자세 추적이 가능해 정밀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 덕분에 고난도 수술 시 소요 시간과 환자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철범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과 같은 환자의 영상 이미지를 구현할 때 정확도가 높은데 소프트웨어면에서도 훌륭한 장비”라고 평가한 바 있다.&nbs
서울과 경기를 잇는 수도권 광역철도인 대장홍대선 건설 사업이 정부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대장홍대선은 내년 착공해 2031년 준공될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8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2024년도 제2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대장-홍대선 실시협약안을 심의·의결했다. 대장홍대선은 부천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신월동과 가양동을 거쳐 홍대입구역을 잇는 길이 20.0㎞의 철도 노선이다.정부는 대장홍대선이 들어서면 대장신도시 입주민들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기존 약 50분에서 약 25분으로 50%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총사업비는 2조1287억원이며 2031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된다.대장홍대선은 최초의 혼합형(BTO+BTL)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시설 사용자가 내는 사용료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BTO 방식과 국가 및 지자체가 지급하는 임대료 등 사용료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BTL 방식이 혼합한 것으로 중위험·중수익 특성을 갖는다.이날 심의위에선 '광명·서울 고속도로 실시협약 변경안'도 의결됐다. 광명·서울 고속도로는 광명시 가학동에서 서울 방화동을 잇는 왕복 4~6차로 고속도로로, 총길이는 20.2㎞다. 이 사업은 당초 올해 2분기로 예정됐던 준공 시점이 2027년으로 미뤄졌다. 일부 구간 지하 통과 등 사업 계획이 변경된 영향이다. 광명·서울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명시에서 서울 방화동까지 소요 시간이 22분 단축되고, 수도권 서남부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춘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실시협약안'도 심의위 문턱을 넘었다. 춘천 근화동에 있는 노후화된 하수처리시설을 칠전동으로 확장&middo
4월 자동차 수출이 친환경차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월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자동차 수출은 68억달러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을 5개월 만에 다시 썼다. 올 1~4월 누계기준으로도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243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친환경차 수출 호조가 자동차 수출 전반을 이끌고 있다. 4월 친환경차 수출은 22억90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었다. 이 역시 작년 3월 이후 1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나 증가한 10억6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높은 가격과 부족한 충전 인프라 등을 이유로 전기차에서 등을 돌린 소비자들이 최근 하이브리드차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산업부는 "초격차 기술력 강화를 위해 올해 민관합동으로 4400억원을 투입하는 등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을 투입할 것"이라며 "7월부터 '미래차부품산업법'을 시행하는 등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