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이 최근 아리랑 축전관람단을 조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28일 범민련 남측본부에 따르면 범민련 북측본부와 공동사무국은 지난 18일 평양에서 협의회를 갖고 이런 입장을 정리했다. 남측본부 관계자는 "양측이 이런 논의를 한 사실을 지난 21일 공동사무국을 통해 전해들었다"며 "남측본부도 이에 지지와 동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평양방송은 지난 19일 범민련 북측본부와 공동사무국이 18일 평양에서 협의회를 갖고 공동의장단 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을 수행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