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 경선대책본부는 26일 '이 후보의 장남 정연씨가 19차례 국내에 출입했다'는 민주당측 주장에 대해 "2000년이후 28개월동안 모두 17회의 입출국이 있었지만 대부분 한국과 관련된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17회의 입출국중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에 근무할 당시 13회 입출국했으며, 연구관련 입출국은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이 경비를 부담했다"면서 "사정이 이런데도 민주당이 얼토당토 않은 소리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본부는 또 "민주당 주장은 김홍걸씨가 한국에 오갈때 퍼스트 클래스로 오가며 수천만원을 부담했다는 비판에 대한 물타기용"이라며 "주가조작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이 계속 허위날조를 한다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