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오는 6월까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등 수도권 3곳에서 1천4백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회사는 경기도 안양에서 아파트를 공급한 2000년 12월 이후 1년여 만에 수도권에서 아파트 분양에 나서는 셈이다. 철산동 롯데아파트는 기존의 제일아파트를 헐고 다시 짓는 재건축 아파트로 31∼40평형 1백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구일역에서 멀지 않은 역세권 아파트다.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에서 공급할 아파트는 택지개발지구과 가까워 생활편의시설 등을 공유하게 된다. 단지에서 멀지 않은 도농전철역이 내년 하반기에 준공되면 교통여건이 더욱 나아질 전망이다. 또 경기도 광주시 초월면 쌍동리에 건립될 아파트는 43번 국도와 직접 연결되고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에서도 멀지 않아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단지로 분류된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