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8일) 외국인 순매수 불구 소폭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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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8일 코스닥지수는 지난주말보다 0.21포인트(0.24%) 내린 87.99에 마감했다.
벤처지수는 1.58포인트 하락한 163.96을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50.96으로 0.20포인트 올랐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장을 이끌만한 주도주가 부각되지 못한 데다 기관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약세권으로 밀려났다.
개인은 2백4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도 5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18일째 매도공세를 펼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소폭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강세에 힘입어 운송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밖에 건설 제약 금속 운송장비 통신서비스업종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5개를 포함,3백25개였고 내린 종목은 4백8개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KTF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CJ39쇼핑 아시아나항공 다음 한빛소프트 등이 오른 반면 국민카드 강원랜드 기업은행 휴맥스 SBS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은 실적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1·4분기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골드뱅크와 익스팬전자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티션닷컴은 전환사채 물량부담 해소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반면 1분기 매출이 감소한 한단정보통신과 중국수출 협상이 결렬된 와이드텔레콤 등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50선물=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60포인트 하락한 118.00에 마감됐다.
총미결제약정은 42계약 증가한 8백52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백43계약으로 1백39계약 늘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