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카메라가 기내상황 감시중' 9·11사태 이후 테러방지책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의 항공사들이 '기내 감시카메라'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6일 보도. 제트블루항공은 지난주 미항공사중 처음으로 기내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테러발생시 조종사들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 델타항공 등 다른 항공사들도 잇달아 기내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할 것으로 신문은 전망했다. 하지만 '기내 감시카메라'가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뿐더러 테러범들의 탑승자체를 막지는 못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