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화재는 2002회계연도를 제 2의 도약을 위한 경영혁신의 해로 정했다. 쌍용화재는 이를 위해 원리원칙의 투명경영 정착과 함께 수익성 위주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갈 방침이다. 쌍용화재가 2002회계연도에 가장 중점을 두는 보험종목은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이다. 자동차보험은 지난해 8월 가격자유화 이후 차별화.특화된 마케팅 전략의 성공으로 4.7%에 머물던 시장점유율이 2002년 1월 이후 5.6~5.7%로 크게 신장됐다. 2002회계연도에는 시장점유율을 6.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일반보험은 이번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가격자유화에 대비해 과거 5년간 물건별 세부분석을 통해 손해율이 우량한 주택물건 등 가계성 위주의 영업을 확대하고 해외재보험자 및 브로커사와 연계한 조인트 영업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그 외에 장기보험은 건강보험 및 종신형 보험위주의 상품개발 및 판매를 통해 보장성 위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할 방침이다. 쌍용화재는 2002년 자산운영 전략을 크게 투자수익의 극대화와 안정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의 두 방향으로 잡았다. 수익률이 조달금리보다 낮은 예금의 운용비중은 축소하고,자산과 부채의 균형잡힌 운용을 위해 장기 국공채와 대출에 대한 투자금액을 지속적으로 늘려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유가증권투자 등 투자수익원을 다변화하고 리스크관리를 보다 강화하여 금리상승 등 외부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갈 것이다. 2002회계연도에는 합산비율을 1백4% 이내로 유지하고 궁극적으로는 1백% 이내로 낮춤으로써 항상 이익을 낼 수 있는 영업구조로 혁신할 계획이다. 쌍용화재는 2002 회계연도에 원수보험료 8천3백억원,당기순이익 1백32억원,지급여럭비율 1백50% 이상의 견실한 보험회사로 성장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