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의 파업을 지원하기 위한 민주노총의 연대총파업 지침에 따라 부산지역에서는 16개 사업장에 6천여명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는 2일 "오늘 오후 1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가는 사업장은 대우정밀과 한진중공업, 현대자동차정비.판매, 기아자동차정비.영업, 대우자동차판매, 부산지하철, 사회보험노조, 부산지역 일반노조 5개사업장 등 16개며 6천여명의 노조원들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전교조 부산지부는 200여학교의 분회장 등 간부중심으로 오전수업을 마치고 조퇴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전국운송하역노조와 보건의료노조 5개사업장과 사무금융 3개사업장, 성도택시에서도 간부파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파업에 돌입한 뒤 오후 2시부터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역광장에서 2천5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매각 저지, 노동운동탄압 분쇄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가진뒤 중구 남포동 피프광장까지 가두행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집회장주변에 12개 중대 1천500여명의 경력을 배치키로 했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