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의 민원 관련 고객불만이 은행권 최저수준으로 평가됐다. 부산은행은 1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은행권 민원평가결과에 따르면 국내 17개은행 가운데 대구은행에 이어 두번째로 민원불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작년에 접수한 개별금융회사 관련 민원 1만3천913건에 대해 수용.합의.기각 등 처리결과별로 가중치를 부여해 민원발생지수를 산출했는데 부산은행은 51.2로 대구은행[05270](37.8)에 이어 두번째로 낮았다. 민원발생지수는 각 금융권별 평균 민원발생률을 100으로 했을 때 특정 금융회사의 민원발생률이 어느 정도인지를 의미하며 낮을수록 민원이 적게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부산은행측은 "지역밀착형 경영에다 서비스인정 제도 시행 등 고객만족을 위해 꾸준히 시스템과 제도를 개선한 데 따른 것"으로 자체평가했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