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강세로 출발하며 다시 900선을 회복했다.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등 장기적 투자여건 호전이 뒤늦게 반영되는 모습이다. 1조원 이상의 매수차익잔고와 미수금 매물화 부담속에 기관 매수 지속과 개인의 순매수 전환 여부가 단기 시세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주목된다. 간밤 미국시장은 부활절 휴장을 앞두고 경제지표 호조속에 기술주가 오르고 전통주는 내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3분 현재 902.71로 전날보다 10.04포인트, 1.12%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92.89로 1.04포인트, 1.13% 상승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소폭 매도우인 가운데 투신이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대부분 업종이 올랐고 삼성전자가 3% 가까이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