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10월말까지 매일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하는 것에 발맞춰 '문라이트 어드벤처'란 멀티미디어쇼를 선보였다. 88올림픽 개.폐회식 연출을 맡았던 유경환 감독이 에버랜드 이벤트팀과 함께 만든 이 작품은 에버랜드 캐릭터중 하나인 리리가 밤하늘과 우주, 초록별 지구로 여행하며 겪게 되는 모험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구성했다. 12개의 불기둥이 동시에 쏘아올려지는 화산폭발장면, 특수레이저기술과 3차원입체 컴퓨터그래픽을 동원해 연출한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 시원한 분수대의 물줄기를 레이저와 합성한 폭포와 마지막 5백발의 불꽃놀이 등이 볼만하다. 매일 오후 9시부터 15분간 공연한다. 무료 관람. (031)320-5000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