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페르난데스 인도 국방장관은 27일 파키스탄과의 전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장관은 이날 PTI통신과의 회견에서 알 카에다와 탈레반 전사들이 파키스탄에 피신해 있다고 파키스탄을 비난했다. 그는 "우리군이 파키스탄군과 근접거리에서 대치하고 있는 상황하에서 누구도파키스탄과의 전쟁 가능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페르난데스 장관은 그러나 인도는 모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이며 이같은 인도의 입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병력배치와 관련,페르난데스 장관은 국경을 넘어 자행되는 파키스탄측의 테러가중단되지 않는 한 접경지역에 배치된 군 병력의 감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알 카에다와 탈레반 전사들이 파키스탄에 피신해 있다는 충분한 증거가 존재한다고 지적하고 이들 테러분자들이 인도 국경안으로 침입했을 것이라는데 의심할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작년 12월13일 인도 의사당에 대한 파키스탄 테러분자들의공격이후 국경지대에 병력을 상호 증강 배치했다. (뉴델리 UPI=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