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이용한교육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오는 29일까지 원자력연수원에서 `중성자 래디오그래피 비파괴 시험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성자 래디오그래피는 중성자를 이용한 방사선 투과법으로써 검사품을 투과한중성자선의 변화를 이용해 사진필름을 영상화시키거나 컴퓨터를 이용해 영상을 만들어내는 방법. 중성자 래디오그래피 기법을 이용하면 기존의 초음파나 X선을 이용한 비파괴 검사법에 비해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원자력연구소측의 설명. 또 원자력연수원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원자로실험, 실습 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소 관계자는 "원자력공학 전공자는 물론 이공계 대학생에게 원자력기반기술을 알리고 체험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사람 몸안에 있는 극미량의 원소를 검출할 수 있는 `중성자 방사화 분석기술 전문 연수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