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폭 등을 놓고 팽행히 맞서던 대구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24일 타결됐다.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대구버스노조지부는 이날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3차 조정회의에서 마라톤 협상을 벌여 ▲기본급 6% 인상 ▲근속수당 월 3천원 인상 ▲상여금 600% 계속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단협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버스노조는 오는 25일과 28일 하기로 했던 파업 찬반 투표와 파업을철회했다. 한편 대구시는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버스업계의 재정지원으로는 임금 인상분을충당할 수 없다고 보고 시내버스 요금을 일부 조정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대구=연합뉴스) 김효중기자 kimh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