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황사현상이 한반도를 덮친 가운데 한.중 대기과학 연구센터(연구책임자 정용승 교원대 교수)는 22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제1회 국제 황사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의 학자들이 참석해 각국에서 발생하는 황사에 대한 연구결과와 대응방안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인 연구자 31명 가운데는 중국인이 16명으로 가장 많지만 한국, 일본은 물론 미국, 이집트, 그리스 학자들도 있어 황사가 더 이상 동아시아 지역만의 문제가 아님을 반증했다고 주최측은 풀이했다. 정용승 교수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세계 각국이 황사현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관련 연구정보를 교류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