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틀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7포인트 높은 92.15로 출발했으나 20분만에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9시55분 현재 0.29포인트 하락한 91.4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6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일반법인도 각각 8억원과 46억원의매도우위 상태다. 그러나 개인은 119억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반도체.IT부품.음식료담배.섬유의류.제약.금속.기계장비.일반전기전자.운송장비부품.유통.금속은 상승했고 나머지는 하락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38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35개였다. 지수관련대형주와 업종대표주들은 대체로 약세다. KTF는 1.78% 떨어졌고 강원랜드 3.48%, 기업은행 0.67%, LG텔레콤 0.84%, 하나로통신 0.68% 등의 하락률을 보였다. 국민카드는 0.35%, 새롬기술은 2.21% 각각 올랐다. 그랜드백화점은 5일연속 상한가로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태진미디어도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3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또 디지아이.바이넥스.이오리스.에이디칩스.영실업 등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정윤제 대신증권 수석연구원은 "지수가 5일이동평균선에 수렴하느라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시장 전체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