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는 올해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대상에 전파부문은 대상의 '햇살 담은 진간장-김창완편'(제작 상암커뮤니케이션즈)이, 인쇄부문은 LG전자의 '생명과 디지털 시리즈'(LG애드)가 선정됐다고 14일밝혔다. 이 상은 지난 92년 광고주협회와 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제정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으며 시상식은 15일 오전 호텔신라에서 열린다. 협회는 대상의 광고는 소박한 일상을 재미있게 표현해 소비자의 큰 공감대를 얻었고 LG전자 광고는 자연의 작은 생물을 소재로 디지털과 연계해 표현한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TV부문 좋은 광고상에는 아가방의 '넓은 세상을 아기에게 보여주자'(하쿠호도제일), SK텔레콤의 '사람과 사람 그리고 커뮤니케이션'(TBWA코리아), 삼성전자의 '또 하나의 가족 캠페인'(제일기획), KT의 'Let's KT 황둔마을'(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등 8편이 뽑혔다. 라디오부문에서는 유한킴벌리의 '봄이 오는 소리 시리즈'(오리콤) 등 2편이, 신문부문은 나이키스포츠의 '월드컵 캠페인'(LG애드), 아시아나항공의 '유학'(상암커뮤니케이션즈), 이건창호시스템의 '이건 나비'(웰커뮤니케이션즈), 현대자동차의 '베르나 유지 시리즈'(금강기획 아트라스) 등 7편이, 잡지부문은 LG텔레콤의 '카이홀맨 시리즈'(메이트커뮤니케이션즈) 등 3편이 각각 선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