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 처분에 주력하며 5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순매도 중이다. 기관의 프로그램 매매는 소폭의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수급간 불균형이 크지 않다. 13일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오후 1시 45분 현재 530억원을 순매도, 엿새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주로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를 대량 처분하고 통신주도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국민은행 등 은행주와 증권, 보험 등 금융주에 매수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종합지수는 846.52로 0.49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845 안팎에서 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현물시장 매도 눈치를 보며 1,08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은 매도하고 있으나 풋옵션도 매도, 견조한 시장흐름을 수용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77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주변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관은 2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매도우위이나 순매도는 적다. 비차익은 매도우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차익에서는 오히려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는 비차익 800억원을 위주로 1,080억원이며, 매수는 비차익 730억원을 중심으로 1,040억원에 달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