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산업발전 종합토론회'가 12일 대구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쌀산업발전을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했고, 참석자 160여명중 학계와 농민.소비자단체, 농협 등의 관계자들이 토론에 참여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쌀산업 정책대안으로 쌀 수급안정을 위해 특별 재고처분을 추진하고 인위적인 생산조정보다는 시장기능에 의한 수급조절 방안을 제시했다. 또 2004년 쌀재협상에 대비하고 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규모화를 촉진하고 국내외 가격차를 줄여나갈 것을 제안했다. 농가소득안정을 위해 논농업직불제의 내실화와 쌀값 하락 때 일정액을 보전하는소득보전직불제의 도입을 제시했다. 이밖에 쌀품질의 브랜드화와 산지.품종별 표시제도의 도입 등도 거론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이후 8차례의 토론회를 거쳐 쌀산업종합 정책방안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지역별 토론회를 거쳐 농림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