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 및 러시아 등 세계 각국 사회주의정당들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새 사회건설을 위한세계정당 제6차 토론회'를 진행하고 6.15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채택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0일 보도했다. 토론회에서는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세계화, 한반도 정세와 팔레스타인 문제,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침략 책동 등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6.15남북공동선언이행 △주한미군 철수 △북미관계 정상화 △북한의 통일 노력 지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4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북한 조선노동당과 멕시코노동당, 중국공산당, 쿠바공산당, 베트남공산당, 러시아연방공산당을 비롯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및 아메리카의 44개국 89개 정당 및 단체 대표들이 참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