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8일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0.36포인트(0.43%) 오른 84.09에 마감,84선을 회복했다. 벤처지수는 0.26포인트 상승한 151.86을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47.51로 0.48포인트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뚜렷한 주도 세력이 부각되지 못하면서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83선에 놓여있는 5일 이동평균선의 지지선 역할에 힘입어 장 후반 재차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과 개인의 '팔자'와 기관의 '사자'세력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8백만주와 1조9천3백억원으로 전날보다 상당폭 줄어들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백34개(상한가 37개)로 내린 종목수인 3백86개(하한가 3개)에 다소 못미쳤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제약 등이 오름세였다. 반면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운송 건설 음식료 등은 하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업체들은 종목별로 반등하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LG홈쇼핑과 CJ39쇼핑은 6% 가량 상승해 돋보였다. 하림 벤트리 등 그동안 덜 올랐던 구제역 수혜주가 반등했다. 잉크테크 한국해저통신 등 신규등록 종목군에 순환매가 유입되면서 모처럼 폭넓게 상승했다. 우수씨엔에스는 6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50선물=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55포인트 떨어진 116.40으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백82계약과 65억원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19계약 늘어난 6백36계약을 기록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