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2월초 월드컵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배정했던 1조1천억원의 지원 자금을 조속히 집행하기 위해 앞으로는 신용보증기금등이 5천만원 한도내에서는 해당 기업의 매출액과 업력을 따지지 않고 지급보증을 서주도록 했다. 또 아시안게임 관련 기업들도 1조1천억원의 자금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8일 전국 2만6천여개 월드컵 관련기업들과 아시안게임 관련기업들이 자금 지원을 요청할 경우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완화된 자격기준을 적용토록 한 보증개선 방안을 마련,내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