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광전송장비업체 일륭텔레시스가 중국 업체와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중국 서한지역의 ISP사업자 J사에 다음달까지 초고속 인터넷 접속장비 IP-DSLAM 3,000회선, 45만달러 규모를 납품키로 했다는 것. 이는 지난해 12월 이 업체와 초고속 인터넷 접속장비 IP-DSLAM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반기 안에 10,000회선, 150만달러 규모를 공급키로 한데 따른 첫 수출계약.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지난해 하반기에 개발 완료된 IP기반의 초고속 가입자용 DSLAM장비다. 통신사업본부장인 최진성 상무는 "중국 서안지역의 J사에 상반기 내에 나머지 7,000회선 수출도 이뤄질 것"이라며 "지난해 말 심천지역 통신장비업체와의 MOU체결 이후 IP-DSLAM장비의 중국수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중국시장에서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중국 심천지역 통신장비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1년 동안 인터넷 접속장비 IP-DSLAM 10만회선, 약 1,500만달러 규모를 수출키로 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