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마약수사부(정선태 부장검사)는 7일신종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상습 복용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성현아(27)씨 등 8명을 구속수감했다. 검찰에 따르면 성씨는 작년 10월 서울 모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미국시민권자 H씨로부터 받은 엑스터시 한알을 복용하는 등 룸살롱, 가라오케 등에서 6차례에 걸쳐엑스터시를 복용하고 두차례 불법 매입한 혐의다. 서울지법 황한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소명이 충분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성씨 등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