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뉴욕증시 강세를 반기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합지수는 850선을 넘보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엿새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4.79포인트, 0.57% 높은 847.85를 가리켰고 코스닥지수는 85.29로 1.15포인트, 1.37% 상승했다. 수요일 뉴욕증시가 상승 엔진을 재가동하면서 모멘텀을 제공했다. 뉴욕증시는 1월 공장주문 증가, 베이지북의 긍정적인 경기진단 등으로 주요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가격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만만치 않아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연중고점을 경신하며 37만원선에 도전하고 있고 전날 급락했던 포항제철도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전력, 현대차, LG전자, 강원랜드 등이 강세고 한국통신공사, 국민은행, 휴맥스, 신한지주 등은 내림세를 탔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대형 통신주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한국통신공사는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개인이 9일만에 순매수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우위를 보였다. 최근 장세를 쥐락펴락하는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가 매수를 압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