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5일 LG전자의 기업분할후 12개월 적정가격으로 4만9천300원을 제시했다. LG투자증권은 "LG전자는 올해 1.4분기중 디스플레이 및 미디어 부문 호조와 가전부문 수요 회복, 정보통신 대형수주 재개,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은 "오는 4월1일 기업분할을 앞두고 있는 LG전자의 주당순이익(EPS)은 15.8% 상향조정된 4천186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신규 상장될 LG전자의 EBITDA 감소는 미미하지만 자본금은 10% 축소되면서 추정 EPS는 4천600원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LG투자증권은 이와 함께 "경기회복이 어느 정도 가시화됨에 따라 각 사업부문에 대한 EBITDA 배수도 상향조정해줄 필요가 있다"면서 "따라서 가전과 디스플레이 미디어부문에는 5배, 정보통신 부문에는 7.5배 수준을 적용해 12개월 적정가격을 산정하면 4만9천300원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