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년째를 맞은 일본프로축구(J리그)가 2일지난해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와 도쿄 FC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2002월드컵축구대회로 인해 다소 빨리 막을 올린 J리그는 8월 17일까지 전기리그를, 이어 8월31일부터 11월30일까지는 후기리그를 한 뒤 리그 우승팀간 대결로 챔피언을 가리지만 월드컵 본선기간인 6월에는 쉰다. 이날 개막전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가시마가 FC도쿄에 2-4로 패하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고 이어 야간경기로 열린 주빌로 이와타-나고야 그램퍼스전은 주빌로의 2-0승리로 끝났다. 한편 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선수들은 3일 경기에 일제히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