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25.KTF)이 미국 LPGA투어 시즌 개막전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 1,2라운드를 일본의 간판선수인 고바야시 히로미(39)와 함께 치른다. 대회본부가 확정한 조편성에 따르면 김미현은 1일(한국시간) 오전 7시20분 고바야시, 미국의 로라 디아스(27)와 함께 하와이 와이콜로아리조트코스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90년 미 LGPA 신인왕을 차지했던 고바야시는 통산 4승을 올린 베테랑. 이번 대회 스폰서를 맡은 일본 소비자금융업체 다케후지가 한국과 일본의 간판선수 맞대결을 흥행 카드로 내세운 셈이다. 지난 대회 챔피언 로리 케인(캐나다)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장타자 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 함께 플레이한다. 또 고아라 이선희 박지은 한희원 장정 등은 새벽 3시부터 10분 간격으로 티오프하며 박희정은 6시50분, 이정연은 7시50분, 펄신은 8시10분, 재미 아마추어 미셸 위는 8시30분에 각각 첫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