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 시니어 세계바둑 초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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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서 유창혁 9단 제압
왕년의 바둑 전설 대결로 관심을 끈 결승은 치열하게 전개됐다. 초반 유창혁이 앞섰지만 역전을 거듭하는 승부 끝에 이창호가 끝내기에서 확실한 승세를 굳히며 2집 반을 남겼다. 이창호는 우승 소감에서 “유창혁 9단은 항상 어렵게 생각하는 선배라서 열심히 두자고 생각했고 운이 따랐다”며 “잠깐씩 싫증 날 때도 있지만 좋아하는 바둑을 어릴 때부터 해 복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도 즐겁게 생각하고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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