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동차는 지난 98년 자사 레인저 모델의 에어백 지연 작동으로 발생한 운전자 사망 사건의 합의금으로 150만달러를 지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리노이주 마운트 프로스펙트에 살던 매리언 에반스의 유족들은 포드 자동차사를 상대로 신형 레인저 트럭의 에어백이 늦게 펼쳐지는 바람에 에반스가 숨졌다며소송을 제기했었다. 한편 포드 자동차사는 지난 달 센서를 이용, 운전석및 조수석 탑승자의 체중과 신체 크기에 따라 작동하는 신형 에어백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UPI=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