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잡습니다=한경 23일자 6면 'K제약 주가조작 의혹'기사중 '임원인 문모씨가 대표이사로 있던'과 '월드케어코리아는 튜브인베스트먼트의 대주주로 등재돼 있는 명목회사'라는 부분을 각각 '문모씨가 임원으로 있던'과 '매각 당시 튜브인베스트먼트는 월드케어코리아 지분 30%를 가지고 있던 회사'로 각각 바로잡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민의힘의 혁신을 공언하면서 전당대회 개최 시점이 8월 초까지 연기될 수 있다고 밝힌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당 대표 행세가 참 가관"이라고 8일 비판했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관리위원장에 불과한 이번 비대위원장은 그냥 조속히 전당대회 열어 당권 넘겨주고 나가면 되는데, 무슨 당 대표나 된 듯 새롭게 비대위원 임명하고, 당 대표 행세하면서 전당대회를 연기하려고 한다"고 썼다. 홍 시장은 "참 가관이다. 그렇게 한가롭냐"며 "이번 비대위원장은 역할이 전당대회 관리뿐이다. 당 혁신은 다음 정식으로 선출된 당 대표가 할 일"이라며 "(윤재옥)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자가 돼 전당대회를 주관했어야 했는데, 굳이 또 비대위를 만든 것도 코미디"라고 했다.그러면서 "무슨 집권 여당이 2년도 안 됐는데, 비대위를 3번(주호영·정진석·한동훈)씩이나 하나. 그만큼 당내 혼란상이 심각하다는 거 아니냐"며 "안분지족(安分知足)하시고 빨리 전당대회 열어 당 대표나 선출하라"고 덧붙였다.황 위원장은 전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시점이 당초 거론되던 6월 말~7월 초보다 한 달 이상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헌·당규상 전당대회 (개최)에 필요한 시간이 한 최소 40일 정도다. 6월 말에 하려면 5월 20일부터는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해야 하는데, 원내대표 선출 자체가 늦어지고 있어서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했다.황 위원장은 이날 홍 시장의 지적처럼 '관리형 비대위 역할에 충실하라'는 일각의 비판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부터 15일까지 입원 치료를 위해 휴가를 쓴다.민주당은 8일 언론 공지에서 이 대표가 총선으로 미뤄왔던 치료를 받기 위해 휴가를 냈다고 밝혔다.구체적 병명이나 증상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월 흉기 피습과는 무관하지만 검사 중 치료가 필요한 증상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관계자는 "치료받으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뒤 전반적인 검진과 시술 등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재판을 회피하기 위해 휴가를 갖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았지만 민주당은 그럴 의도가 없다고 일축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14일 예정된 대장동 관련 재판에는 이 대표가 출석하지 않아도 돼 별도의 기일 변경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 대표의 휴가 기간엔 정청래 최고위원이 회의 사회권을 대행한다. 이 기간에 이 대표가 주재하는 회의는 열리지 않고, 이 대표는 당무 보고 등도 받지 않을 계획이다. 이 대표는 오는 16일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검찰을 향해 "열심히 하는 것처럼 생색을 내고 있다"고 지난 7일 주장했다.조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대패하고, 국민의 여론이 나빠지니 갑자기 이제 김건희씨에 대한 수사를 열심히 하는 것처럼 생색을 내는 것이라 보고 있다"고 했다.조 대표는 김 여사 수사 절차에 대해 "통상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아야 할 것이다. 과거 윤석열, 한동훈 당시 검찰 라인에서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 많이 하지 않았냐"며 "지금 당장은 이 수사팀이 용산 대통령실과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 것인지를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조 대표는 검찰의 김 여사 소환 조사가 불가피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정도 사건에서 피의자에 대한 소환은 너무 당연한 것이다. 저는 소환장은 보낼 것 같다. 안 보낼 수가 없는 상황이 됐다"며 "소환장을 안 보내면 검찰 조직 전체가 흔들릴 것이고, 검찰 개혁에 빌미를 준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그런데 김 여사가 소환에 응할 것인가, 저는 온갖 핑계로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조 대표는 오는 9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질문할 수 있다면 어떤 질문을 하고 싶냐'는 물음에 "왜 김건희씨, 채상병 특검법을 거부하느냐를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다"며 "총선 민심을 정확히 읽으시라고 말하고 싶다. 총선 민심은 윤 대통령의 국정기조를 바꾸라는 강력한 경고라고 본다"고 했다.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2일 송경호 서울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