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19분께 대구시 서구 비산동 경부선 서울기점 321.8km 지점 철로에서 가정주부 신모(31.여.대구시 서구 비산동)씨가 부산발 서울행 2116호 화물열차(기관사 노치규.45)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기관사 노씨는 "열차 운행 중 갑자기 왼편에서 신씨가 뛰어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노씨의 진술을 토대로 신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