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동안 좁은 가격 범위에서 밀고당기고 하던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의 3월 계약분 밀가격이 지난 주말 최근 4개월 반중 최저가로 떨어졌다고 19일(이하 시카고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3월계약 밀 선물가격은 부셸당 5.5센트 떨어진 2.7525달러에 거래됐다. 분석가들은 주말 밀가격 급락은 시장의 수급 펀더멘털에 의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 기술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분석가들은 또 전세계적 밀수출 경쟁이 이같은 가격하락에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U.S 커모디티즈의 돈 루즈는 "전반적인 펀더멘털은 1년전에 비해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았지만 밀은 작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옥수수와 콩은 작년수준 이하선에서 거래되고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동시에 미국의 밀수출량이 지난해보다 6%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