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중국축구대표팀이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 상대를 구하지 못해 합숙훈련 일정을 취소했다. 15일 홍콩칼스버그컵을 마친 중국대표팀은 광저우에 머무르며 전지훈련을 계속 하려던 당초 계획을 취소하고 16일 해산했으며 선수들은 4월 재소집때까지 소속팀의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대표팀 사정에 밝은 한 인사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는 훈련기간 치를 A매치의 상대팀을 구하지 못한데다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이 최근 폐렴으로 드러누운 상황에서 훈련의 성과를 거두기 힘들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