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의 작년 3·4분기(2001년 4∼12월)까지 누적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8.2%와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백화점은 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3천9백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3천6백40억원보다 8.2%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6백57억원과 4백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와 1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2% 늘어난 3백1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판매관리비가 4백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나 증가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액 증가율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