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공동 총파업을 선언했던 서울시 6개 투자기관 가운데 시내 공원과 도로 관리 등을 담당하는 시설관리공단의 임금협상도 결국 타결됐다. 이는 지난 2일 도시철도공사가 임.단협을 타결지은 데 이어 두번째다. 양측은 3일 교섭에서 ▲2001년 임금은 2000년 임금총액 대비 6% 인상하되 성질상 임금인상에 포함하기 어려운 부분과 자연증가분은 산입하지 않을 것 ▲올해 사내근로복지기금 10억원 출연 ▲서울시 타 투자기관 자연증가분의 임금인상률이 공단보다 상회할 경우 조합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할 것 등에 합의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