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로지는 31일 하이닉스와 협상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인피니온의 대변인은 이날 "현재 우리는 반도체업계의 모든 업체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며 "현재의 업계 통합추세에서는 모든 업체들이 협력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협상은 하이닉스는 물론 대만의 D램 업체들과도 진행중"이라며 "아직 하이닉스와 공식적인 협상은 없었으며 어떤 협력방안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견을 나눈 정도"라고 강조했다.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의 울리히 슈마허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하이닉스와 몇몇 D램 제품의 공동생산 등 협력에 대해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