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재보험이 올해의 인사말을 ''1등 합시다''로 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재보험은 과거 보수적인 기업문화를 탈피해 창조적 도전의식과 책임의식을 갖고 국제무대에 도전하기 위해 ''신기업문화 마스터플랜''을 수립, 인사말을 이같이 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재보험 관계자는 "작년에 재보험회사로는 처음으로 아시아 1위(세계 17위)에 차지했으며 2020년에 세계 10대 재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확충해 나가기로 한 만큼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인사말을 이렇게 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재보험은 이밖에 분기마다 경영실적과 현안을 직원들에게 설명해주고 간부회의에 직원을 교대로 참석시키고 있다. 아울러 회의내용을 사내방송을 통해 중계하기로 하는 한편 신입사원이라도 자신이 기안한 서류는 사장에게 직접 보고토록 하는 등 잇단 파격적 행보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