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하반기 대우중공업에서 분리된 대우조선은 독립회사 출범 첫해인 작년 매출 3조156억원, 당기순이익 1천576억원의 영업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2천924억원, 경상이익은 2천3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런 실적은 당초 계획했던 목표치보다 매출은 483억원, 영업이익은 38억원,경상이익은 96억원씩 초과 달성한 수치다. 대우조선은 또 지난 2000년말 1조1천913억원이었던 차입금을 지난해말 6천226억원으로 줄여 차입금 비율을 80% 정도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최근 수주한 고부가가치 선박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는 올해에는 작년보다 7.7% 증가한 3조2천500억원의 매출, 57.9% 증가한 3천500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