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린스펀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미국경제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노키아, EMC 등 기업들이 시장기대를 충족시킨 수익을 낸 것도 주가가 오르는데기여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5%(20.15포인트) 오른 1,942.53에 장이 마감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67%(65.52포인트) 추가한 9.796.48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5%(3.97포인트) 상승한 1,132.15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거래소시장이 15억주, 나스닥시장은 18억7천만주였다. 기술주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메이커인 노키아가 기대이상의 분기실적을 올렸다는 소식과 함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같은 통신용 반도체 메이커 주가가올랐다. 인텔이 3% 오르는 등 반도체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술주 시장에서는 데이터저장업체인 EMC의 실적공시 영향으로 하드웨어주가 오른 한편 시벨 시스템스의 실적 호전으로 소프트웨어주도 상승했다. EMC는 15.59%나 올랐다. 거래소 시장에서는 정유, 은행, 방산, 항공주들이 올랐으며 생명공학, 제약주들은 내림세를 보였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