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 최용호 애널리스트는 23일 한단정보통신의 적정주가를 12만9천원에서 14만1천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그 근거로 액면분할을 통한 유동성 개선과 큰 폭의 실적 호조등 두가지를 꼽았다. 우선 기관투자가중 한림창투(11%)와 삼성생명(3%)이 보유물량을 매각한 상황인만큼 액면 분할 발표는 주식의 유동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함께 한단정보통신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도보다 각각 106.1%와 211.9% 증가한 1천49억8천만원과 193억8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익도 무려 339.7% 늘어난 169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그만큼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이야기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도 매출처가 다변화되고 주력제품인 포지셔너 STB와 신규제품인 HDD내장 STB의 매출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각각 29.5%와 20.7% 증가한 1천359억3천만원과 233억9천만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