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위성복 행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조흥은행은 자료를 통해 "지난해에는 과감한 경영합리화와 지배구조의 선진화 등을 통해 선진은행 수준의 경영지표를 달성했다"면서 ▲당기순이익 5천225억원(전년대비 416.8% 증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0.4%(0.6%포인트 상승) ▲충당금 적립전이익 1조812억원(22.2% 증가) 등의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의 평가가 개선돼 지난해 9월 1천750원이던 주가가 1월에는 액면가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또 "올해에도 경영실적 호전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당기순이익은작년 대비 32.7% 증가한 7천억원, 충담금 적립전 이익은 52.6% 늘어난 1조6천500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적 금융업계 동향을 감안해 핵심사업별 전문화를 통해 토털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금융그룹의 실현을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는 은행 산하에 자산운용사와 신용카드사로 구분된 사업영역을 하반기에는 ''CHB 금융지주회사'' 산하에 은행, 자산운용사, 신용카드사로 구분한 뒤 향후에는 은행(PB), 자산운용사, 신용카드사, 투자은행, 방카슈랑스, 기타 자회사 등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