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가 위축됨에 따라 히노자동차의 생산 감축에 지주회사인 도요타자동차가 보다 많은 지원을 해주기를 투자자들이 희망하는 가운데 히노자동차의 주가는 이달들어 20% 급락함으로써 토픽스 교통운수업체들 중 가장 실적이부진한 종목이 됐다. 도요타자동차가 50% 지분을 갖고있는 히노자동차의 주가는 21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오전 증시거래중 0.9% 떨어져 최근 4개월중 최저가인 347엔을 기록했다. 히노는 22일 올해 판매전망을 발표할 계획이다. 일본은 최근 10년중 3번째인 현 경기 침체로 소비자 수요가 떨어져 트럭,건설장비 판매가 지극히 부진한 실정이다. 히노는 예상보다 부진한 상반기 그룹 순이익을 발표함으로써 회사 경쟁력을 되살리기 위해서 지주회사인 도요타가 히노의 생산용량을 줄이고 인력을 절감하는 데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줄것을 일부 투자자들이 희망하고있다. UBS 애셋 매니지먼트에서 100억달러의 일본주식을 관리하고있는 우에키 히데오는 "일본 경제와 건설장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출에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충분한 증거가 없다"면서 "히노가 트럭사업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요타가 보다많은 지원을 제공해 주기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