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올해 한국영화 발전의 최고 견인차로지난해 「엽기적인 그녀」를 빅히트시킨 곽재용 감독을 꼽았다. 인기도 조사 전문 인터넷 사이트 VIP(www.vip.co.kr)가 14∼21일 이용자 1만393명을 대상으로 `올해 한국영화계를 한층 발전시킬 감독''을 물어본 결과 곽재용 감독은 전체 응답자의 24.3%에 해당하는 2천523명으로부터 클릭을 받았다. 현재 「챔피언」을 촬영중인 「친구」의 감독 곽경택은 15.4%의 득표율로 2위에올랐고 3위는 「나쁜 남자」의 `엽기감독'' 김기덕(14.0%)에게 돌아갔다. 그 다음으로는 「킬러들의 수다」의 장진(11.7%),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창시자''강제규(8.0%), 「피도 눈물도 없이」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류승완(7.6%), `충무로파워 1위'' 강우석(4.5%), 「신라의 달밤」의 김상진(2.9%), `국민감독'' 임권택(2.3%),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임순례(1.7%)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